안녕하세요
경제분석가 yseco입니다.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최근 몇 주보다 유난히 따뜻했던 크리스마스가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경제관련 글을 읽으면서 잘 모르겠던 부분들을 더 깊이 공부해 보고자
용어 공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럼 12월 4주차 용어공부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이란 뭘까?
- 금융의 의미가 담긴 '금전 및 물품 등을 서로 돌려쓴다'의 개념이 상품으로 만들어져서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외환, 예적금, 주식, 채권 등이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이런 기초적인 내용보다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만들어진 '파생금융상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앞서 설명한 기본적인 금융상품인 외환, 예적금, 주식, 채권등에 대한 '가격의 움직임'에 대해서 투자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대표적인 파생금융상품은 '선물' 과 '옵션'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기본금융상품의 '가격'이 움직임에 따라서 투자자들의 손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라는 걸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위에서 나온 '선물' 과 '옵션' 등의 개념과 설명을 좀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 '콜옵션', '풋옵션'이란 뭘 말하는 걸까?
- 선물이란 '물건을 미리 사둔다'라는 의미에서의 선물을 말하고 있습니다.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이해서 주는 선물(Present)과는 다른 개념이니 혼동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일상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옷 공장 사장님이 옷을 만드는 원자재를 생산하는 생산자에게 직물을 직접 구매해서 옷을 만들어 판다고 가정하면, 원재료가 각종 직물이 될 테니 원자재 생산자와 계약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원자재 생산을 분기 단위로 하고, 옷공장 사장님이 4분기(10, 11, 12월) 동안 사용할 직물을 계약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뉴스 등 여러 매체애서 "한동안 기후변화나, 중동전쟁으로 바닷길이 막히면서 앞으로 옷 생산에 필요한 직물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다"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옷 공장 사장님은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를 것을 걱정해 "많이 오르기 전에 많이 사둬야 하는데,,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계약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자재 직물 생산자에게 이런 제안을 합니다.
"지금 직물 가격이 1kg에 10만이지만 4분기 공급받을 직물 가격을 킬로당 15만 원으로 계약합시다"
그렇다면 직물 생산자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킬로당 5만 원을 지금 가격 기준으로 더 받게 되는 셈이니까요.
게다가 직물 생산자가 생각하기에 올 4분기 직물 생산량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원자재 직물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킬로그램당 20만 원까지 올랐을 때 농부는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됩니다.
반면에 옷공장 사장님은 이미 킬로그램당 15만 원에 거래하기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5만원 이득을 보게 됩니다.
반대로 직물 생산량이 너무 많아져서 공급이 많아져 직물 원자재 가격이 킬로그램당 7만 원으로 하락했다면 원자재 생산자가 이득을 보고
옷 공장 사장님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렇듯 미래에 손익을 고려해 미리 거래하는 것을 선물이라고 합니다.
이를 주식시장의 예시로 든다면 원자재 가격에 대해서 투자하는 '상품선물'이 있고, 특정 지수나 채권, 외화 등에 투자하는 '금융선물'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지수선물 상품은 'KOSPI200 지수'선물로 해당 지수가 오를지 내릴지를 알아맞히는 상품을 말합니다.
그리고 선물 거래에 대한 선택권을 의미하는 '옵션'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뭘 했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올해도 벌써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있는 걸 보니
작년에는 무얼 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뜻깊은 연말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경제소식과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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