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차 주말 경제공부] 달러인덱스란 뭘까?

안녕하세요

이번주 주말에 두 번째로 찾아온 경제분석가

yseco입니다.

 

이번 다뤄볼 경제용어는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원달러환율' 의 심화버전인 

 

'달러인덱스'

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

• 달러인덱스란 뭘까?

 

1. 달러인덱스란 뭘까?

 

 - 이전 경제용어 공부에서 다뤘듯, 달러인덱스는 달러와 경제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주요 6개국의 통화에 대한 평균 가치를 지수화한 것인데요. 

 

앞에서의 6개국의 통화를 하나로 묶은뒤 미국 달러와 비교하여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가 상승했는지 혹은 하락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치다 생각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요 6개국의통화 비중은 해당 국가의 경제규모 등을 고려하며 결정되고 1973년 3월을 기준점 100으로 잡아서 현재 매일매일 변하는 환율처럼 달러 인덱스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수치를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23년도 1월 기준으로 달러 인덱스가 102.55였다고 한다면, 앞에서의 6개국의 통화와 비교하여 달러의 가치가 기준점이 되었던 1973년 3월보다 2.55 상승했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1-1. 달러인덱스의 상승/하락은 뭘 의미하는거지?

 

 - 달러인덱스가 상승한다는 의미는 언어 그대로 달러의 가치가 다른 통화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이고

미국 기업 입장으로는 해외에 수출을 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에게는 달러의 가격이 올라갔으니

같은 물건이라도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자국 통화를 내고 달러를 사야 하니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것입니다. 

 

반면에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해 오는 기업 입장에서는 달러의 가격이 올라갔기 때문에 같은 양의 물건들을 수입해 와도

더 적은 달러로 구매해서 수입해 올 수 있는 셈이 됩니다. 

 

 

1-2. 그렇다면 뭐가 달러 인덱스를 오르내리게 하는 건데?

 

 - 달러인덱스 역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표시해 주는 일종의 '환율' 이기 때문에 역시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치가 변동하는 시장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미국의 무역 수치가 흑자 상태를 기록하며 특정 국가가 아닌 전체적인 국제수지가 흑자 상태가 된다면 미국에 물건을 수입하는 국가들은

달러로 대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이는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합니다.

 

또한 미국의 국채 발행도 달러인덱스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요소입니다. 

미국 외의 다른 국가의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사려면 달러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니 달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는 위의 경우와 동일하게 달러인덱스를 오르게 한느 요인이 됩니다. 

 

 

1-3. 달러인덱스와 원달러환율은 무슨 관계가 있는 거야?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한국의 통화와 미국 달러의 환율을 비교하는 '원달러환율'의 강/약세의 원인을 달러인덱스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공부해 보았던 달러인덱스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원달러환율이 높다면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고,

달러인덱스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낮다면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번 더 설명해 보자면

2023년 5월 2일을 기준으로 달러인덱스는 101.96을 기록하고, 원달러 환율은 1,342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달러인덱스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원달러환율은 1300원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은

달러인덱스가 하락함에도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니 원화가 약세한 상황으로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

 - 이렇듯 달러인덱스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수치이고

우리는 이 지표를 통해 한국의 경제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도구로써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네,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글로 경제 용어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저와 독자분들이 되었다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 회복하시고 

다음 주에 다시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경제신문 스크랩으로 찾아오겠습니다.